미국을 방문하고 19일 오전 귀국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제17대 대통령선거 지지율의 반전에 기여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박 전 대표는 미국 방문중 최대 하이라이트인 최초 여성대통령에 도전하는 ‘힐러리 상원의원’과 ‘펠로시 미하원의장’을 만나는데 실패한데 이어 체니 부통령 등 美의회 거물급 인사들과 접촉에서도 득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내년 미 대통령선거에 여성으로는 처음 출마해 당선확률이 높은 힐러리 상원의원을 만남으로써 이번 대선에서 여성 대통령론을 강하게 심어줌과 동시에 대선때마다 찾아오는 미국의 보이지 않는 힘을 얻기를 강력히 희망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전개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와의 진흙탕 싸움에서도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